2021년 11월 웰씽킹을 만났다. 금방 후루룩 읽고 넘길 만한 책이 아니었다. 평단지기 독서법으로 하루10 분씩 꼭꼭 씹어 먹기로 했다."나는 이 목표를 이루는 방법을 지금은 모르지만 반드시 찾을 것이다! 공헌하는 자가 웰씽커다!" 라는 말이 내게 훅 들어왔다. 그리고, 성장이 멈추면 행복하지 않다는 내용과 함께 였다. 독서후에도 백만장자의 선언문을 책에 나온 데로 100 일 동안 블로그에 선언했다. 함께 공부하던 동료들에게도 100 일 동안 함께 공유했었다. 그런데 이번에 웰씽킹이 다시 내게로 돌아왔다. 1년 전 오늘 글을 통해 켈리스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동행의 아름다움을 배웠다. 웰씽킹을 통해 나는 삶의 가치를 찾아가고 있었다. 내 삶의 가치는 신뢰(FAITH)다. Family(가족), Action(행동), I(나), 생각(Thought), 행복(Happiness)로 정했다. 웰씽킹과 함께 나도 '공헌'을 위한 행동을 실천하기로 했다. 독서해왔던 나의 지식을 책으로 써 내려가는 동안 ≪웰씽킹≫은 책상 옆에 함께였다.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도움 줄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책을 썼다. 끈기, 꾸준, 그릿이라면 어디가도 상위권에 들어가는 '나'였다. 곧바로 신청서를 열었다. '리더'와 '참여자'가 있었는데, 이번 기회에 '리더'로 지원하여 이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평생 지속할 수 있는 '독서 습관'을 만들 수 있도록 공헌하고 싶었다. 끈기프로젝트_독서편 리더로 활동을 결심하면서 얻게 것 다섯 가지를 소개해 본다.
첫째, 독서에 관한 문장어록 100 개 만들었다. 처음부터 "이거 하셔야 합니다!" 하고 강하게 나가는 방법이 아닌,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. 100 일간의 끈기프로젝트_독서편 기간 동안에는 '독서'에 관한 문장 어록을 만들기로 했다. #day1, ..., #day100 이 끝났다. 내 문장 100 개가 생겼다. 꾸준함은 나의 무기였다! 둘째, 하루도 쉬지 않는 책임감을 갖게 되었다. 끈기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6 일차, 엄마가 돌아가셨다. 그럼에도 끈기프로젝트_독서편 100 일 인증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덕분에 장례식장에도 책을 가져갔다. 하루 건너 띌 수 없었다. 책임감이 있었다. 새벽에 눈 떠서 책을 읽었다. 책에서 읽은 글은 바로 엄마가 내게 힘내라고 해주는 글이었다. 마음의 안정과,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글로 남겨둘 수 있었다. 셋째, 멋진 조력집단 독서 리더(reader&leader)들을 만났다. 독서 리더의 기획 콘텐츠 팀에 합류했다. 류주희 리더의 주관아래 기획, 콘텐츠, 업로드 팀으로 나뉘었다.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낸다는 것, 협업이라는 것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. 엄마 장례식으로 첫 회의에 참석을 못했지만, 업무 분장이 확실한 덕분에,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배정되었다. 독서 리더들의 추천 도서를 뽑아 카드 뉴스 제작을 담당하게 되었다. 이미지 카드 제작은 유은영 리더가 만들어 주기로 했다. 내가 알고 있던 카드 뉴스 제작 방법과 북 콘텐츠 샘플을 찾아 공유해드렸다. 그 데이터들로 은영 리더는 조화로운 카드뉴스 템플릿을 만들어 냈다. 추천 도서에 대한 소개 글은 내가 뽑아 보기로 했다. 500 여권의 책을 읽었지만, 그래도 리더들의 추천도서들을 다 읽은 게 아니었다. 처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문장으로 선정했었다. 그런데, 성운 리더님은 카드뉴스 한 장씩 인스타그램에 피드를 올려 주시는데, 캡션 문구가 달리 보였다. 다른 사람들이 읽고 싶게끔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그제야 배웠다. 내 문장이 아닌, 서평처럼 참여자들로 하여금, "이 책 반드시 읽어야 겠다!"하는 마음이 들도록 문장을 선정하는 걸로 바꿔 나갔다. 먹혔다! 사람들의 인증글에서 추천도서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다. 나조차 그동안 본 적 없던 책 제목들이 눈에 들어왔고, 안 읽어본 추천 도서들을 꼭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. 변화를 이끌어 내는 방법을 배웠다. 권미령 리더님의 인스타그램에서 어떻게 책을 예쁘게 찍으면 좋을 지 배울 수 있었고, 김채영 리더님을 통해 기획의 힘과 스타벅스 화장실, 검도 연습장에서도 기획 회의에 참여하는 열정은 정말 잊지 못할 기억이다. 리더들의 오프라인 모임도 있었다. 온라인에서 볼 수 없는 다른 에너지가 보였다. 끌어당김의 힘, 긍정 마인드 셋이 가득한 분들을 만나니 더 에너지가 내게 온다. 한 자리에서 몇 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눠도, 더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이 정말 많다. 이야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박소현 리더님이 가져온 낱말카드도 한 몫 했다. 정임선 리더님의 켈리스 양말도 득템했을 뿐 아니라, 열정 가득한 동기부여 해주는 멘트들이 남달랐다. 켈리스 마음은 모두 예뻤다. 주로 나는 블로그를 통해 인증 글을 남긴다. 함께 하기 가기 위해서는 "따로 또 같이" 라고 생각한다. 독서는 혼자 하더라도, 다른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면 함께 으쌰으쌰 할 수 있다. 이지연 리더(방랑자지지)님, 류주희 리더(스칼렛)님을 먼저 블로그 이웃 추가했다. 리더들을 먼저 격려해 주기로 했다. 그리고 한 명씩, 두 명 씩 끈기프로젝트 독서편에 참여하는 블로그 이웃, 인스타그램 인친을 늘려 나갔다. 그리고 잘 하고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. 그러자 그들도 내게응원의 댓글과 공감을 표현해 주었다. 그게 바로 내가 원했던 '따로 또 같이'의 힘이었다. 그게 바로 그릿이 가능하게 끔, 꾸준하게 끔 하는 원동력임을 알기에. 넷째, 동영상을 처음 촬영해 봤다. 50 일 축하 기념과 더불어 크리스마스가 왔다. 리더님들은 함께하는 켈리스를 축하하고 독려하는 영상을 제작하자고 했다. 마침 코로나 확진이 되어 외출을 못하던 시점이라혼자서 스마트폰을 앞에 두고 수십 번 찍었다. 내가 쓴 책에 나온 문장도 처음 낭독하여 보냈다. 많은 사람들이 보는 자리에 내가 있었다. 이전까지는 부끄럽고, 챙피하고, 두려워서 나서지 못했지만, 책임감 하나로 한 발짝 도약하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. 대중 앞에 나설 수 있게 해준 리더님들께 감사하다. 첫 동영상 제작 책 제목을 알려 달라는 질문이 있었다. 그래서 나는 '북위키'라는 모임을 만들어 책에 관한 위키피디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. 하지만 혼자는 운영하는 게 쉽지 않았다. 매일 혼자 글을 공유하는 것으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동기 부여가 부족했다. 이지연 리더님의 글을 읽다 보니 꾸준함과 열정을 발견했다. 그래서 용기를 내어 댓글로 함께 해보겠냐는 댓글을 남겼더니 흔쾌히 OK 를 해 주셨다. 그렇게 지금은 지연 리더님과 내가 함께 글을 공유하는 중이다. 행복한 부자의 끈기를 기르는 데는 한 사람이어도 충분하니 말이다. 친밀한 조력자 한 명을 만났다. 성장이 배가 되어 간다. 1+1= 11 이듯이. 다섯째, 프로젝트 운영 방식을 배웠다. 맺고 끊음이 있어야 한다. 그리고 모든 걸 시스템화해야 한다는 걸 배울 수 있었다. 가치를 전달한 이후에는 자율에 맞겼다. 그리고 각자 스스로 발견해 나가며 채워 나가는 것이었다. 음독이라는 방법도 처음 참여해 볼 수 있었고, 독서 후기 작성하는 방법에도 응용하여 시스템화 할 수 있었다. 끈기프로젝트_독서편 #day100 을 맞이하던 날 켈리최 회장과 리더들이 함께하는 줌 미팅을 했다.
와. 켈리최 회장님을 이렇게 대면하고, 나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였다. 마지막 인증 사진을 찍을 때, 예전에 시각화 했던 생각이 났다. 내 책과 웰씽킹 책을 나란히 들고 켈리최 회장님과 인증샷을 남기게 되었다. 숨지 말고 도약하기로 했다. 7 일차, 21 일차, 30 일차, 50 일차, 70 일차, 100 일차를 끈기프로젝트_독서편 과일방 멤버분들과 함께 였다. 꿈을 이룬 0.1% 사람과 함께 할 테니, 앞으로는 더 멋진 인생이 될 것 같다. 행동하는 나에게 또 다른 기적이 올 것이다. 오늘도 숨지 않고 도약하기로 한다. 책으로 부자 되도록 다른 사람을 돕는다. 책읽기의 끝은 책쓰기라고 했다. 하루 10 분 독서를 통해 성장한 모든 분들의 책이 나오길 기대한다. 나는 잘 될 수밖에 없다. 좋은 기회 마련해 주신 켈리최 회장님, 웰씽킹 팀, 끈기프로젝트_독서편 리더와 함께 책 읽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. 다음에도 무조건 리더가 되자. |